[Playlist] 스탄 게츠가 연주한 보사노바 명곡들

Published 2021-07-29

All Comments (21)
  • @재즈기자
    색소폰 연주자 스탄 게츠(Stan Getz)가 연주한 보사노바곡들을 모아봤습니다. 스탄 게츠에 관해 더 잘 알고 싶으신 분들은 스탄 게츠 평전을 추천합니다. 제가 번역했어요! 📒 책 정보: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37271… * 러닝타임: 52:35 * 광고는 제가 삽입한 것이 아니며, 저는 어떠한 수익도 얻지 못합니다. 00:00 Stan Getz, João Gilberto, Astrud Gilberto - The Girl from Ipanema 05:23 Stan Getz, João Gilberto, Astrud Gilberto - Corcovado (Quiet Nights of Quiet Stars) 09:38 Stan Getz, João Gilberto, Astrud Gilberto - Você E Eu 13:05 Stan Getz, João Gilberto, Miucha - Aguas de Marco 17:47 Stan Getz, Luiz Bonfá - Só Danço Samba 21:24 Stan Getz, Laurindo Almeida - Outra Vez 27:57 Stan Getz, Charlie Byrd - Desafinado 33:46 Stan Getz, Charlie Byrd - Samba de Uma Nota So 39:55 Stan Getz, Charlie Byrd - O Pato 42:26 Stan Getz - Manhã de Carnival 48:13 Stan Getz, João Gilberto – Doralic
  • @rafamoreira0
    It's good to see Koreans enjoying Brazilian music. the admiration is reciprocal! Greetings from Brazil! 🇧🇷 ❤ 🇰🇷
  • @hunlee8921
    남미해변을 드라이브하며 이파네마 소녀를 듣는게 제 버킷 리스트에 있네요 스탄게츠 감동입니다.
  • @재즈기자
    선곡과 음악에 관한 이야기들 * 심심하면 읽어보세요 * ① 스탄 게츠의 보사노바, 라틴 재즈 앨범들에서 선곡했습니다. 앨범은 다음과 같습니다. [Jazz Samba], [Jazz Samba Encore!], [Big Band Bossa Nova], [Getz/Gilberto], [Getz/Gilberto #2], [Getz/Gilberto ‘76], [The Best of Two Worlds], [Stan Getz with Guest Artist Laurindo Almeida] ② 스탄 게츠는 보사노바를 잘 몰랐습니다. 브라질에 다녀온 동료 기타리스트 찰리 버드가 그에게 보사노바를 들려주고 함께하자고 제안했죠. 녹음을 위해 곡을 준비하고, 밴드를 연습시킨 것도 찰리 버드였습니다. 스탄 게츠는 참여해서 색소폰만 불었죠. 그렇게 탄생한 게 스탄 게츠의 첫 보사노바 앨범 [Jazz Samba](27:57 ~ 42:26)입니다. 의외로 대성공을 거두자 스탄 게츠는 보사노바 앨범을 연달아 발표하게 되는데, 문제는 자신에게 영광을 가져다준 찰리 버드가 아닌 다른 연주자들(주로 브라질 연주자들)과 함께했다는 점입니다. 몇 장의 보사노바 앨범을 깨작깨작 낸 스탄 게츠는 ‘보사노바의 아이콘’이 되었고, 한편 평생 보사노바와 라틴 재즈를 연주한 찰리 버드는 그러한 명성을 얻지 못했으니 인생은 참으로 알 수 없는 것 같습니다. ③ [Getz/Gilberto](00:00 ~ 09:38)에서 함께 노래했던 부부, 주앙 질베르토와 아스트루드 질베르토는 이 앨범 이후에 이혼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스트루드 질베르토는 스탄 게츠와 사귀게 되는데, 이때 스탄 게츠는 유부남이었으므로 불륜이었죠. 어찌 되었든 이상한 삼각관계가 형성되었어요. 아스트루드 질베르토는 스탄 게츠의 밴드와 함께했고, 그녀의 전남편인 주앙 질베르토는 별개의 밴드를 꾸려서 활동했습니다. 더 웃긴 건 얼마 뒤 이들이 다시 모여서 콘서트를 열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각자의 밴드로 연주하기도 하고, 함께 연주하기도 했는데 그게 바로 3번 곡 ’Você E Eu’(09:38)입니다. 한때 모두 동료였던 전남편과 전부인, 그녀의 애인이 모두 함께한 연주죠. ④ 더 재미있는 건 그로부터 10년 뒤에 주앙 질베르토와 스탄 게츠가 다시 만나서 또 다시 보사노바 앨범을 녹음했다는 건데요. 이때는 아스트루드 질베르토가 아닌, 당시 부인이었던 미우샤(Miúcha)가 노래를 불렀습니다(13:05). 아스트루드가 [Getz/Gilberto]로 데뷔하여 가수가 되었던 것처럼 미우샤도 이 앨범으로 데뷔하여 가수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주앙 질베르토와 미우샤 사이에서 낳은 딸이 있는데, 바로 유명 보사노바 가수 베벨 질베르토입니다. ⑤ 그 외에도 스탄 게츠와 아스투르드 질베르토가 함께한 라이브 앨범 [Getz Au Go Go]가 있긴 한데... 이 당시에 이 둘은 다툼이 잦았고 사이가 안 좋았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다지 마음에 드는 곡이 없어서 이번 플리에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⑥ 스탄 게츠는 보사노바를 딱히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스윙, 비밥부터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정통 재즈를 연주했던 그였기에 그의 마음은 늘 재즈에 가 있었죠. 하지만 소속사(버브 레코드)의 요청으로 팔리는 음악(보사노바)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덕에 아이들을 대학에 보낼 수 있었다며 후회하진 않았습니다. ⑦ 마지막 곡으로 첨부한 ‘Dolace’(48:13)는 1976년 라이브를 녹음한 건데, 수십 년 동안 발매되지 않았다가 2016년에 발매된 앨범 [Getz/Gilberto ‘76]에 수록된 곡입니다. 조악한 음질 때문에 흐름을 깰 것 같아 마지막 곡으로 넣었습니다. (소리를 많이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노이즈만 살짝 지웠습니다.) + 스탄 게츠에 관한 더 많은 이야기는 제가 번역한 스탄 게츠 평전 [Nobody Else But Me]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찾아주세요!
  • @XX-dn2od
    재즈기자님 고마워요 혼자 서울살이한지 3년째 이리저리 많이 치이고 지친 데다 코로나블루까지 와서 아무것도 못하고 많이 답답했는데 본가에 며칠 와 있으면서 광안대교 보이는 카페 테라스에서 이 플리 틀어놓고 그동안 방치했던 마음속 묵은때 다 벗겨냈어요🌝💕 덕분에 양껏 힐링했어용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hi-1337
    샤워후 에어컨바람 아래서 누워서듣는 보사노바~~ 천국이 따로없네요^^ 감사합니다^^
  • @Jihyun0406
    주방 블루투스 스피커로 틀어두니 우리집 주방이 카페로 바뀌었어요😎 좋은곡 감사합니다♥️
  • @Yunyang89
    혼란스러운 와중에 마음의 평화를 주는 플리네요... 재즈기자님 항상 감사합니다. 정말 멋진 분이세요.
  • My favorite jazz artist~♥♥♥♥♥♥♥ Stan Getz 🤩😘😍💋💋💋💋💋💋💋 🌹🌹🌹🌹🌹🌹🌹
  • 스탄 게츠도, 이 곡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곡을 우연히 만나 너무 좋으네요~~♡
  • @julieart9444
    환상적이네요 ㅠㅠㅠ 감성 터짐 감사해요
  • @hkmin4603
    재즈기자님 덕분에 오늘도 즐겁게 하루를 시작해요❤️ 너무 감사합니다!
  • @quinn116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 간들간들한 노래를 듣고 있으니 행복하고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귀중한 플리 감사합니다😊😊
  • @awsw1472
    첫곡부터..너무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