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list] 쳇 베이커가 스탄 게츠를 만났을 때

Published 2023-02-08

All Comments (21)
  • @재즈기자
    쳇 베이커(트럼펫, 보컬)와 스탄 게츠(색소폰)에겐 서로 사뭇 닮은 점이 많습니다. 미남의 백인 관악기 연주자였고, 독보적인 연주 톤을 가졌으며, 나이도 두 살밖에 차이 나지 않았죠. 빼어난 미모 뒤에는 약물 중독자에 인격 파탄자적인 면모도 숨어 있었습니다. 그 둘의 사이는 좋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어쩌면 비슷한 모습에 경쟁심을 느꼈을지도, 어쩌면 상대방에게서 비친 자신의 약점을 버틸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인기가 많았던 두 연주자였던 만큼, 함께 투어 연주를 하거나, 앨범을 녹음하는 일도 종종 있었죠. 오늘은, 그들이 함께한 몇몇 앨범 중 네 개의 작품에서 일곱 곡을 골라봤습니다. 몇 년 전, 스탄 게츠의 평전을 번역하면서 책에서 언급된 그의 곡들을 찾아보곤 했습니다. 그의 아름다운 연주에 마음이 흔들려 그날의 번역 할당분을 마치지 못한 밤들도 참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마음이 힘들 날에는 그의 연주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납니다. 아름답고 독보적인 색소폰 톤을 들려줬던 스탄 게츠의 별명은 ‘The Sound’였습니다. 0:00:00 I'm Old Fashioned 0:06:34 We'll Be Together Again 0:13:31 My Ideal 0:19:16 Medley: Autumn In New York/Embraceable You/What's New 0:33:48 Darn That Dream 0:45:57 All The Things You Are 1:03:42 I'll Remember April * 수익 창출 영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음원 저작권으로 인해 광고가 자동 삽입될 수 있습니다.
  • 지나칠수없는,,,쳇베이커,,,,,,,앓으려고 들어왔는데 또다른사랑을 만나고갑니다,, 왜 내남친들은 내가 사랑에빠지면 이미고인인지,,떼잉
  • 전기장판에 누워서 들으니까 노곤노곤한게 아주
  • 40년이나 좋아해도 왜 지루하지않은지... 그들은 진심이고 명품이기에... 요새 음악과는 ...말이 필요 없죠
  • @younalim09
    오늘도 어김없이 째즈기자님 플리들으며 저녁 시간 보내려고 왔다가.. 생각지도 못한 조합에 감탄하네요.. 나는 왜 이생각을 못 했을까 ㅎㅎ
  • 재즈기자님의 글을 보고 들으니 음악의 무드가 바로 마음에 확 와닿네요 두 연주자가 같이 연주하는 모습이 그려져요 오늘도 감사해요
  • @hyunny6227
    위로를 주는 쳇 베이커.. 선곡 감사합니다!
  • 처음 재즈에 입문하게 된것이 우연히 지니즈기자님이 올려주신 재알못도 한번쯤 들어본 재즈 플리에서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흔히 재즈는 그냥 흑인음악 조금 올드한 음악,매니악한 음악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알면 알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끝을 알수없는 깊이있는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재즈라는게 하나의 장르가 아니라 수많은 가지른 빧친 큰 나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계속 좋은 음악 올려주시면 굉장히 감사하겠습니다~
  • @코코집사
    녹습니다 둘다 음악적으로는 너무 좋네요 ㅎㅎ
  • @youngboii_NB
    어우 틀자마자 ... 소름 쫙 돋는 느낌이... 👍🏿👍🏿👍🏿 😮
  • @turdlips1288
    No idea what these other comments say, but good play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