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list] 여름 바람에 살랑이는 보사노바 | 아스투르드 질베르토

Published 2023-06-06

All Comments (21)
  • @재즈기자
    1963년, 아스투르드 질베르토(1940~2023)는 [Getz/Gilberto]라는 앨범을 통해 처음으로 음반을 녹음합니다. 당시 남편이었던 주앙 질베르토와 재즈 뮤지션 스탄 게츠의 공동 앨범에 게스트로 참여한 것이었죠. ‘The Girl From Ipanema’와 ‘Corcovado’ 두 곡에 담긴 그녀의 어눌한 영어 발음, 그리고 하늘거리는 목소리는 이파네마 해변과 (예수상이 있는) 코르코바도산이 있는 브라질 리우에 대한 이국적인 이미지를 상상하게 했습니다. 스탄 게츠가 1960년대 초 미국에 불러온 ‘보사노바 열풍’은 아스트루드의 목소리에 힘입어 최정점에 도달했고, 보사노바는 브라질과 미국을 넘어 전 세계의 음악이 되었습니다. 1960년대 중반에 아스투르드 질베르토는 솔로 가수로도 맹활약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했죠. 아스트루드는 2023년 6월 5일,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의 살랑이는 목소리는 우리가 떠올리는 보사노바의 소리로 기억될 겁니다. 전 세계인에게 보사노바의 매력을 들려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0:00 The Girl From Ipanema 05:24 Corcovado (Quiet Nights Of Quiet Stars) 09:41 Manha De Carnaval 11:37 Dindi 14:19 How Insensitive 17:09 Photograph 19:21 She's A Carioca 21:49 O Morro (Não Tem Vez) 24:47 Água de Beber 27:07 Só Tinha De Ser Com Você 29:28 Beach Samba 32:19 Tristeza 35:51 Summer Samba (So Nice) 38:30 Bim Bom * 수익 창출 영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음원 저작권으로 인해 광고가 자동 삽입될 수 있습니다.
  • @karlmarx3211
    어제 6월 5일에 이파네마의 소녀가 영원한 잠을 청했군요. 지금도 갸냘픈 목소리를 즐기곤 하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그녀의 죽음으로 인해 보사노바의 신세계를 열었던 4명의 인물들이 다시 천국에서 모이게 되는 오늘밤의 연주, 천국의 관객들에겐 행운이군요.
  • Bossa Nova의 창세기가 이렇게 막을 내리고 말았군요...무더위에 지친 여름날, 제게 청량함을 전해주던 Astrud Gilberto의 목소리가 이젠 기록물로만 남은 것이 참 아쉽습니다. Bossa Nova라는 장르를 개척한 음악가 중 하나로서 사람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터이지만 음악에서 느끼게 되는 씁쓸함과 그리움, 세월의 아득함과 야속함은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요...평화롭게 잠들시기를 바랍니다...
  • @pakchoi4619
    The girl from ipanema... 올해 브라질 리우 ipanema 해변에서 들으면서 뭔지모를 기분에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내가 실제로 이 노래에 나오는 곳에 있다니.. 하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는데.. 영원히 기억될 추억 선사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질베르토! RIP
  • 전세계에서 가장많이 팔린 보사노바 음반의 주인공…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아스투르드 없는 보사노바를 상상하기 힘들다. 나에겐 보사노바의 목소리 그 자체였다. 플리를 감상하며 그녀가 corcovado가 잘 내다보이는 창가에 앉아 산들바람 같은 노래를 들려주는 것을 상상한다.
  • This music is so beautiful 🙂 whoever is reading this, I hope you're having a lovely day!
  • @kimmm286
    이 세상에 아름답고 귀한 음성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일주일 넘게 마음이 계속 싱숭생숭해요. 저의 매일 매순간을 산뜻하게 만들어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국민학교 6학년때 어느 토요일 학교를 마치고,라디오에서 그녀의 이파네마를 처음 듣고, 바로 보사노바와 사랑에 빠졌었는데. . 레코드판을 사서, 끝도없이 들었던 나의 사춘기의 시작. 이젠 나의 젊음도 사라지고, 그녀의 목소리만 남았네요. RIP
  • 조곤조곤 자근자근 나근나근 목소리, 뒤에 작게 들리는 깨끗한 피아노 선율. 정말 마음이 편안해져요🥺
  • 어떻게 이런 음악을 만들었을까. 진짜 여름의 음악임. 개인적으론 주로 겨울에 많이 들음. 추운 겨울 우울해지는 기분을 보사노바로 달랜 기억이 많다.
  • @blep1114
    oh no i didn't know she just recently passed away...RIP to one of the most signature voices of bossa nova
  • @ongs6360
    20대 초반 우연히 알게된 아스투르드 질베르토의 걸프롬이파네마. 정말 귀가 닳도록 들었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지금도 이 곡을 들으면 그때의 공기와 바람이 기억납니다.
  • @huisuhehe
    The girl from ipanema를 많이 좋아해서 아스투르드 버전으로도 자주 들었었는데 슬픈 소식이네요...ㅠㅠ 그럼에도 여름만 되면 생각나는 그의 목소리 만큼은 영원히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 RIP . 저의 모든 여름의 추억에는 항상 그녀의 음악이 있었네요 편히 쉬세요 앞으로도 계속 저의 여름에는 당신의 음악이 항상 함께할거에요 . 감사했어요 .
  • @kykim7507
    이 가수를 사랑했죠. 목소리에 가을 바람을 머금고 있는 여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